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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마이크로러닝 (1일1개념, 큐레이션앱, 집중노트)

by 오성이야기 2025. 7. 20.

출퇴근 마이크로러닝 (1일1개념, 큐레이션앱, 집중노트) 관련 이미지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마이크로러닝(Microlearning)’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은 집중도가 높지는 않지만 매일 일정하게 확보되는 시간이라는 점에서, 짧은 학습을 꾸준히 반복하기에 최적의 구간입니다. 이 글에서는 하루 10~30분 이내의 시간으로 자기계발에 성공할 수 있는 출퇴근 기반 마이크로러닝 전략 3가지를 소개합니다.

1. 1일 1개념 학습으로 지식 누적하기

마이크로러닝의 핵심은 ‘짧고 반복 가능한 학습’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 바로 ‘1일 1개념 학습법’입니다. 이는 하루에 하나의 개념, 정의, 혹은 원리를 짧게 배우고 반복해 자신의 지식으로 쌓아가는 방법입니다. 특히 출근길이나 퇴근길처럼 매일 반복되는 루틴 속에 이 학습법을 적용하면, 장기적으로 매우 강력한 지식 축적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제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하루에 하나씩 금융 용어(예: 인플레이션, ETF, 리스크 헤지 등)를 학습하는 방식입니다. IT 업계 종사자라면 개발 개념(예: API, 객체지향,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하루에 하나씩 정리하는 것도 좋습니다. 중요한 건 ‘하루에 딱 하나’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너무 많은 정보를 한 번에 소화하려 하면 오히려 기억에 남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전략의 실행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매주 학습 주제를 하나 정한다. (예: 이번 주는 마케팅)
  2. 하루에 1개씩 학습할 개념을 큐레이션한다.
  3. 개념 정의 + 예시 + 나만의 메모 형식으로 정리한다.
  4. 주말에 5개 개념을 복습하고, 간단한 테스트를 해본다.

이렇게 ‘1일 1개념’을 꾸준히 1년간 실천하면 무려 250개 이상의 키워드를 정확히 이해하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이 됩니다. 그 자체로 큰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방식은 분산학습(Spaced Learning)의 원리에 기반하기 때문에 장기 기억에 훨씬 유리합니다.

출퇴근 시간에 ‘하루에 딱 하나만 외우자’는 마음으로 시작해보세요. 작지만 확실한 성취감이 쌓이고, 학습이 습관이 되며, 결국 당신만의 지식 자산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2. 큐레이션 앱을 활용한 관심 분야 집중학습

출퇴근 시간의 학습 효율을 높이기 위해선 콘텐츠를 ‘찾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해법 중 하나가 바로 ‘큐레이션 앱’입니다. 큐레이션 앱이란, 수많은 콘텐츠 중에서 사용자의 관심사와 목적에 맞는 정보를 자동으로 선별해주는 서비스로, 마이크로러닝에 최적화된 도구입니다.

대표적인 큐레이션 앱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퍼블리(Publy): 실무 중심의 아티클과 리포트를 큐레이션
  • 큐레이션픽(Curation Pick): 주제별 카드뉴스 기반 지식 전달
  • 밀리의 서재: 짧은 책 요약 및 핵심 인사이트 전달
  • 핀치: 여성·사회·문화 등 특정 관점 중심의 콘텐츠 큐레이션
  • 뉴스픽: 분야별 이슈를 짧고 명료하게 요약

이러한 앱을 통해 ‘내가 관심 있는 주제만’ 효율적으로 소비할 수 있으며, 한 편당 5분~10분 분량의 콘텐츠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마이크로러닝에 매우 적합합니다. 또한 오디오 모드 지원 기능이 있는 앱을 활용하면 지하철처럼 화면을 보기 힘든 상황에서도 학습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활용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출근 전날 밤, 관심 콘텐츠를 미리 저장해둔다.
  2. 출근길에는 오디오 모드로 듣고, 퇴근길엔 읽으며 복습한다.
  3. 하루 하나의 인사이트를 ‘나만의 언어’로 메모장에 정리한다.

큐레이션 앱의 장점은 ‘정보의 밀도’에 있습니다. 무작위로 검색하거나 SNS에서 넘쳐나는 정보와 달리, 전문가가 정리한 핵심 콘텐츠를 빠르게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도 깊은 학습이 가능합니다. 특히 반복해서 사용하다 보면 앱이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점점 더 정교하게 추천하게 되어 학습 효율이 더욱 높아집니다.

학습은 양보다 질입니다. 출퇴근 시간을 ‘스크롤만 하다 끝나는 시간’이 아닌 ‘키워드 하나라도 얻는 시간’으로 바꿔보세요. 그 변화를 만드는 데 큐레이션 앱은 매우 훌륭한 도구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3. 집중노트 작성으로 지식 정착 및 응용력 키우기

마이크로러닝은 짧은 학습이 반복된다는 점에서 효과적이지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바로 ‘깊이 있는 지식 정착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이 약점을 극복하려면,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고 응용하는 ‘집중노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집중노트란 단순 필기를 넘어서, 하루 학습 내용을 요약하고, 나만의 생각을 덧붙인 정리 노트를 말합니다.

집중노트의 가장 큰 효과는 지식의 ‘전환과 응용’입니다. 같은 콘텐츠를 소비하더라도 그것을 정리하고, 다시 표현해보는 과정을 통해 뇌는 정보를 장기 기억으로 전환합니다. 또한 집중노트를 꾸준히 작성하면, 자신만의 콘텐츠가 쌓이게 되어 나중에 발표, 블로그 작성, 기획서 등 다양한 업무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집중노트 작성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핵심 키워드 3개를 추려 제목처럼 정리한다.
  2. 내용 요약 (3~5문장 이내): 내가 이해한 방식으로 작성
  3. 질문 만들기: “이 개념을 어디에 쓸 수 있을까?”, “비슷한 사례는?”
  4. 마무리 코멘트: 오늘의 느낌, 의문점 또는 다음 학습 목표

이런 방식의 노트는 실제 5~10분 내에 작성 가능하며, 매일 반복하면 사고력, 필력, 응용력이 함께 향상됩니다. 노트는 아날로그 방식(수첩)도 좋고, 디지털 앱을 이용해도 무방합니다. 추천 앱으로는 Evernote, Notion, GoodNotes 등이 있습니다.

또한 일주일에 한 번, 집중노트를 되돌아보며 ‘가장 인상 깊었던 개념 TOP3’를 선정하고 그에 대한 미니 리뷰를 써보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이를 통해 학습이 단기 기억에 머무르지 않고, 내재화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짧은 학습도 ‘기록’과 ‘정리’가 동반되면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집중노트를 통해 지식 자산을 정리해 나간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결론: 요약 및 Call to Action
출퇴근 시간은 하루 중 가장 반복적이고 안정된 루틴입니다. 이 시간을 ‘1일 1개념 학습’, ‘큐레이션 앱 활용’, ‘집중노트 정리’라는 3단계 마이크로러닝 전략으로 구성한다면, 당신은 하루 30분으로도 의미 있는 자기계발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단 한 개념이라도 학습해보세요. 그 작은 습관이 당신의 커리어를 바꾸는 지렛대가 될 수 있습니다.